그림

그림으로서, 작품으로서 배경과 풍경의 본질

saj0330 2024. 10. 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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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풍경이라는 말 여러분들 참 많이들 들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자주 듣는 말, 하지만 생각보다 이 배경의 존재를 정말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지나갑니다.

 

 

왜? 배경이니까요.

 

영문으로는 Back Ground  약칭 BG 라고도 불리웁니다.

 

예체능계열중 미술계열에서 많이들 듣는 '배경'이라는 단어,

그리고 저의 직업인 애니메이션 배경미술 작가의 시점에서 이야기해볼까요?

 

배경은 주역(주로 캐릭터겠군요)의 유무에 따라서 그리는 방법과 구성이 다양하게 바뀝니다.

별다른 의도가 없는 한, 주역보다 돋보이는 배경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애니메이션 배경을 그릴때에는 중요한 내용입니다. 

 

 

 

배경의 역할

 

애니메이션에서는 1초에서 길게는 5초, 참 길고도 짧은 시간에 표시되는컷이 정말로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컷이 1초내외로 보여집니다. 그럴때 중요한건 얼마나 잘그리냐, 묘사가 좋고 밀도가 높고 그런것이 아니 물체가 어떤형태이고, 어떤 공간에 캐릭터가 존재하는지 곧바로 알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것 입니다.

 

본질은 이정도 간단하게만 이야기하고

그러면 어떤방식으로 주로 보여지는지 아래 글들을 한번 봐볼까요?

 

 

해당 이미지는 아웃포커스라고 불립니다. 주역에 초점이 맞춰져 배경이 매우 흐려진상태입니다. 배경의 밀도가 높아질경우 이러한 방법을 종종씁니다.

 

꾸역꾸역 배경을 그렸더니 보케(흐림효과)를 강하게 줘버려서 그림을 날려버렸어요!

이러한 방식을 '아웃포커스'라고 부릅니다.

걱정마세요 그것이 배경그리는 사람의 숙명입니다. 배경은 특수한 사유가 있지않는이상 캐릭터보다 더 튀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배경은 주역을 뒷받침해주는 필연적인 존재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배경이 중요하지않다? 그것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영상미디어 매체 제작 관련하여 경험이 많으신분들일수록 배경이 얼마나 중요한 지 심혈을 기울일 때가 많습니다.

주역은 두드러지되, 퀄리티가 낮아져도안되죠, 뭐든 양립을 지키면서 과하지 않게 어우러져야합니다. 어렵죠 음.

 

 

 

 

'랜즈플레어'라고 불리는 이러한 배경기법도있습니다 

일루미네이션이나 고층빌딩에서 본 자동차나 건물 라이트와 같이 무수한 빛은 위의 사진처럼 흐린 원이나 흐린 모양으로 표현하기도합니다. 장세한 설명은 생략하지만, 이 원은 렌즈 조리개의 형태(조리개 날개의 매수)에 따라 달라집니다.사진을 찍을때에도 육각형이나 별 모양의 조리개가 있는 렌즈를 사용하면 별 모양의 렌즈 플레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해당그림은 배경의 중요성과 '인포커스'를 같이 설명시킬 수 있는 그림이 되겠군요.

제가 취미로 간간히 그리는 캐릭터그림입니다. 뭔가 부끄럽네요.

 

캐릭터의 초점을 맞춰 앞쪽에 위치한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기법을 '인포커스' 라고 이야기합니다.

뭔가 정체를 감추고싶거나 다 보여주는것보다 은은하게 가려지면서 보여주는게 또 매력이 있지않겠습니까? 그러한 의도를 줄 때, 종종쓰이는 기법입니다.

 

앞에두는 사물이 밝지않아도, 흐릿해도 실루엣으로만으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어두운 색을 사용하면 대다수 제대로 표현이 됩니다. 

 

 

 

 

배경이라는 그림은 참 알면알수록 캐릭터만큼 묘하게 빠져드는 친구들입니다.

이것말고도 많은 알고있는부분들을 차차 적어나갈예정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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