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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독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아닌듯해요
그저 제가 시간감각이 없었던건지
아니면 날씨가 그렇게 살을 앨 정도로 춥지않았던건지
저번보다 길거리 장식이 덜했던건지
묘하게 오늘의 크리스마스는 날씨가 좋았고 춥지않았습니다.
아침에 헬스장을 가 운동을 하고
밀린 집안일을 처리하고 일지를 적고
지금은 그저 책을 보면서 블로그 글을 쓰고있습니다
뭔가 크리스마스 라고 하기에는 그저 공휴일을 보낸다는 감각입니다.
오늘 저녁은 일본식 함바그 집을 찾아가보았습니디
가게명은 마루이호시.
함바그는 당일 제조와 소진으로 하루 70개가 한정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지도]
마루이호시
전남 순천시 왕지4길 5 1층
https://naver.me/GDaL4171
전라도쪽은 정말 맛있는 가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기준을 조금 정해둔게 있습니다.
술이 당기는 집이 나의 맛집.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쨌던 맥주와 하이볼이 끌리는 함바그집을 나와 카페로 향해 책을 읽으러 왔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덜 느껴지는 저에게
조금이나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디져트를 같이 시켜보았습니다.
다만 다이어트때문에 이 친구는 관상용 디져트가 되겠군요.
책은 한강작가님의 검은 사슴을 읽고있습니다.
지금 창밖풍경처럼 짙게 깔린 어둠과 같은 문체를 보는 기분입니다.
책이 두껍기때문에 아직 다 읽으려면 한참남았군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총총
모두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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